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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독일, 글로벌 국영투자회사에 반감

최종수정 2007.07.25 09:21 기사입력 2007.07.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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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과 독일 정부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는 글로벌 국영투자회사들의 최근 움직임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다.

영국 중앙은행인 뱅크오브잉글랜드(BOE)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국영 투자회사에 대해 잇따라 경고 발언을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BOE는 영국 바클레이스은행의 네덜란드 최대은행인 ABN암로 인수에 중국개발은행(CDB)과 싱가포르 테마섹 등의 외국 국영투자회사들이 참여를 결정한 직후 이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BOE의 존 기브 부총재는  "국영 펀드들은 정치적 긴장과 보호주의에 대한 압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지난주 유럽연합(EU)에서 자산을 획득하고 있는 국영 펀드들에 대한 우려를 밝힌바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들 국영 펀드들이 "정치적 또는 다른 목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대 자본으로 무장한 중국 등 외국 글로벌 국영투자회사의 출현은 유럽 각국 정부에게 그들의 금융 시장을 어떻게 개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 일부 유럽 국가는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엠마 보니노 무역부 장관은 "금융시장의 보호주의에 대해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김한석 기자 ha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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