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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반도체 3사 제휴 "삼성 잡겠다"

최종수정 2007.07.25 09:22 기사입력 2007.07.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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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I(대규모집적회로) 제조기술 공동개발 계획

인텔, 삼성과 맞서기 위해 일본 반도체 3사가 최첨단 반도체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도시바, NEC, 후지쓰 등 일본 반도체 3사가 박막형 TV 등 디지털 가전에 사용되는 시스템LSI(대규모집적회로) 제조기술을 공동 개발해 인텔, 삼성 등 외국 업체들과의 경쟁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반도체 3사는 2010년 시스템LSI 양산체제를 구축, 1000억엔(약 7601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개발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들 3사는 또 수천억엔을 투자해 시스템LSI의 생산 공동화 방안도 협의 중이다. 3사가 공동출자 생산회사를 설립할 경우 도시바가 50% 이상의 지분을 출자하며 지주회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략 2년 정도면 기술혁신이 이뤄지는 반도체 분야에서는 개발비 및 설비투자도 그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매출 규모에서 인텔, 삼성 등에 뒤지는 일본 업계가 독자적으로는 생존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번 제휴의 배경 중 하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아이 서플라이'의 집계에 따르면 도시바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액은 101억달러(약 9조2354억원)로 세계 4위이며, NEC는 56억달러로 11위, 후지쓰는 23억달러로 27위로 기록됐다.

그러나 이들 3사의 매출액을 합치면 180억달러로 삼성전자(198억 달러)에 육박하며 세계 3위인 미국 TI(126억 달러)를 앞지르게 돼 업계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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