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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부동산시장 '완만한 성장세'

최종수정 2007.07.25 08:42 기사입력 2007.07.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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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 대출 증가세 둔화
불법 대출 늘어 감시 강화 필요성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의 부동산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의 상반기 부동산개발 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2.9%포인트 낮아지면서 부동산시장 성장세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의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당국의 부동산개발 관련 대출의 제한 조치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거주용 부동산개발 대출은 지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대출액은 4860억위안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억4000만위안 감소했다.

존스랭라살의 케니 호 선임연구원은 "상하이 부동산시장의 안정적인 성장 추세는 정부의 거시경제 통제책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증거"라면서 "은행들이 부동산개발 관련 대출을 효과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 웨이량 화동사범대학 교수는 "부동산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시장이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상하이의 부동산개발 대출은 줄어드는 한편 불법 대출 사례가 늘고 있어 정부의 감시 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 들어 6월까지 집계된 신규 불량 대출은 전년 동기대비 86% 급증한 13억2500만위안에 달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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