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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한 명 '학벌 위조 경험'

최종수정 2007.07.25 07:50 기사입력 2007.07.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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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대졸' 둔갑 '가장 많아'

 직장인 10 명 중 한 명은 취업을 위해 학벌을 속여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김기태)가 직장인 898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취업을 위해 학벌을 속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결과 48.2%가 ‘취업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응답했고 이어 ‘긍정적 영향을 미쳐 취업에 성공했다’(35.7%), ‘사실이 탄로나 오히려 피해를 입었다’(14.3%) 순이었다.

주로 속인 내용(복수응답)은 ‘고졸을 대졸로’가 45.7%로 가장 많았다. ‘대졸을 고졸로’ 속인 하향 위조도 15.7%나 됐다. ‘지방캠퍼스 출신사실 숨김’은 14.3%, ‘학사를 석사로’와 ‘편입사실 숨김’은 12.9%를 나타냈다. 기타 의견으로는 ‘국내학위를 외국학위로’, ‘석사를 박사로’, ‘석사를 학사로’ 등이 있었다.

학벌을 속이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0.6%가 ‘개인 잘못보다 학벌중심의 사회가 더 큰 문제’라고 답했다. ‘어떤 이유든 속이는 것은 안 된다’는 의견은 33.0%를 보였고, ‘실제 능력이 받쳐준다면 속일 수도 있다’ 8.0%, ‘정도가 지나치지 않는다면 속일 수도 있다’는 6.8%를 각각 나타냈다.

한편 직장상사의 학벌로 적합한 수준에 대해서는 40.8%가 ‘업무능력만 뛰어나다면 학벌은 무관하다’고 응답했고, CEO에 대해서도 ‘리더십만 뛰어나다면 학벌은 무관하다’는 의견이 48.9%를 차지했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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