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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FX] 신용 시장 위기...달러 기록적 약세

최종수정 2007.07.25 07:46 기사입력 2007.07.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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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지속적인 달러 약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기록적인 약세를 기록했으며 파운드 화에 대해서는 26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3819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1.3852달러까지 치솟았다.엔/달러 환율도 지난 5월 14일 이래 최저치인 120.04엔까지 떨어졌다가 120.19엔으로 마감했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2.0654달러에 거래돼 1982년 5월 기록한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최대 모기지 대출업체 컨트리 파이낸셜은 소비자들의 모기지 대출금 체납으로 3분기 연속 수익이 감소했다는 실적발표 결과를 내놓자 달러 약세를 더욱 가속화됐다. 엔화는 다른 통화에 대해 강세를 유지했다. 또 미 증시 하락으로 미국으로 유입되는 엔 캐리 자금은 감소했다 .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의 톰 피츠패트릭 외환 전략가는 "컨트리 파이낸셜의 실적발표는 달러 매도세를 부추겼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신용 시장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확산돼 미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뉴욕상품거래소지수는 80.02까지 떨어졌다. 이는 1992년 78.19까지 떨어진 이래 최저 수준이다. 미국 금융기관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브라이언 가비 외환 전략가는 지수의 80선이 붕괴되면 최저 76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가비 외환 전략가는 달러 약세를 이끄는 동인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에서 촉발된 신용 위기와 금리 예측 결과를 꼽고 "현재 투자자들에게 달러 매수를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엔/유로 환율은 투자자들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난 3월 28일이후 1.13%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올라 166.07엔에 거래됐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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