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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블루칩에 거품 조짐

최종수정 2007.07.25 09:20 기사입력 2007.07.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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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증시가 조정을 겪은 가운데 자금이 안정적인 일부 블루칩에 몰리면서 블루칩에 거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바오스틸은 최근 상한가에 근접할 정도로 무섭게 올랐고 공상은행과 중국은행도 상하이종합지수의 4100, 4200선 돌파를 이끌었다.

장청증권 금융연구소의 두창장 애널리스트는 24일(현지시간) "다량의 자금이 블루칩으로 몰리면서 블루칩의 거품화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블루칩들로 구성된 벤치마크인 상하이·선전 300 지수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30.7배, 내년에 24.4배가 될 것"이라며 "이는 홍콩 증시의 18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중국 A시장(본토의 내국인 전용시장)에 선택할 수 있는 종목이 많지 않은데다 앞선 조정에서 블루칩이 리스크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투자 우선 순위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다량의 자금이 이들 주에 집중돼 블루칩들의 평가가치가 높아지면서 투자 매력은 점차 떨어질 것"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결국 블루칩의 거품화가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레드칩들의 회귀도 블루칩의 거품화를 부채질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새로운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레드칩의 회귀가 본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이들 레드칩으로 움직이려고 할 것이고 여기에 실적 호조 영향까지 사라지고 나면 블루칩 상승을 지탱할 힘이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3.4분기의 실적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실적 호조라는 지원군을 잃은 블루칩들의 조정이 10%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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