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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큰폭 하락..정유시설 가동률 증가

최종수정 2007.07.25 06:41 기사입력 2007.07.2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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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 증대를 암시하면서 미국 정유사들이 생산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1.33달러(1.8%) 하락한 배럴당 73.5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26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WTI 가격도 지난 12일 이후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했다.

내일 발표될 미 에너지부의 보고서에서 지난주 정유시설 가동률은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91.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OPEC도 필요하다면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씨티그룹 에너지 애널리스트 팀 에반스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정유시설 가동률이 증가하면 결국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물 북해산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 대비 1.78달러(2.3%) 하락한 배럴당 75.08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지난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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