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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조석래 회장, “삼성전자 위기 아니다!”

최종수정 2007.07.23 20:35 기사입력 2007.07.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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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부진, 일부 사업군에 국한된 것

“최근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으로 한국경제 전체 위기론이 부각되고 있지만, 사실 삼성전자도 위기로 볼 수 없습니다.”
조석래 전국경제인 연합회 회장은 23일 제주도 서규포시 신라호텔에서 열린 하계포럼에 참석, 기자간담회를 통해 “삼성전자의 실적악화는 단지 주력 사업군의 일부 제품군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가격하락이 원인이 됐기 때문이다”며, “삼성전자는 결코 위기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올해 초부터 한국경제 위기론과 관련해 ‘일본은 앞서가고 중국에 쫓기는’ 소위 샌드위치 위기론을 주창했던 것은 진짜 한국경제가 위기여서가 아니라 경제인을 비롯해 정부, 각계각층 등이 더욱 분발해서 향후 5년, 10년 후에 닥칠 수 있는 위기에 대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 회장이 지난 2004년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11위에서 지난해 13위로 하락한 것 등을 종합해서 생각해 말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곧 다가올 대선과 관련해 정치자금을 줄 용의가 있는 질문에는 “참여정부때에도 정치자금 헌납이 없었고 앞으로도 정치자금을 줄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과거 기업인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으로 정치자금을 헌납한 것이 아니라 자유시장주의와 민주주의 원칙이 지켜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랜드 사태등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과정에서 노사간의 불협화음에 대해 조 회장은 “사실 비정규직 법안은 일자리를 가진자의 지위를 높여주는 법안인데 진짜로 필요한 것은 일자리가 없는 백수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노력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을 써서 백수들을 구제하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노후화된 전경련 회관의 재건축과 관련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재건축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규성 기자 bobo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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