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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9월말 VOD형 IPTV서비스 개시(종합)

최종수정 2007.07.23 18:05 기사입력 2007.07.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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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S 결합상품도 출시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은 9월말부터 실시간 방송이 제외된 주문형(VOD) 인터넷 전화(IPTV)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성기섭 LG데이콤 상무(CFO)는 이날 오후 열린 2007년 2·4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IPTV 사업은 현재 개발중인 셋톱박스가 8월중 최종 선정되며, 9월중 방송센터 플랫폼 방송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성 상무는 "IPTV사업은 LG파워콤과의 역할 분담과 관련해 데이콤이 센터 운영 및 콘텐츠 수급을 담당하며, 파워콤은 셋톱박스 개발 및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데이콤은 현재 IPTV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확보작업을 진행중이며, 그중 교육 분야에 특화한 콘텐츠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성 상무는 “지난달 20일 출시한 가정용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마이LG070’은 한달 만에 청약기준 2만, 개통은 1만명 넘었다”면서 “단말기 수급에 문제가 있고, 커버러지가 광랜 지역 에 한정돼 있어 가입자가 크게 늘지 않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면 3·4분기 이후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전했다.

LG데이콤은 마이LG070과 엑스피드와의 결합상품을 통한 통합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성 상무는 인터넷 전화의 손익분기점으로는 200만명으로 제시했으며 기업고객 40만명에 가정 고객 16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이LG070의 200만 가입자 유치는 빠르면 2008년 4·4분기 늦어도 이 해 12월이 되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4분기 이후 가입자 유치가 둔화세를 보이고 잇는 LG파워콤의 엑스피드의 경우 성 상무는 “2·4분기에는 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했고 마이LG070 출시에 따란 통합 마케팅을 하려했기 때문에 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성 상무는 “3·4분기 이후에는 인터넷전화와의 결합상품 마케팅이 본격화 되고 9월말 이후에는 IPTV까지 결합한 TPS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라 엑스피드 목표 가입자수 20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성 상무는 2분기 인터넷 가입자 해지율 2% 중반으로 떨어졌으며, 3분기에는 결합상품을 통해 해지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무선 결합상품(QPS)와 관련해 그는 “LG그룹내 통신 계열 3사(LG데이콤-LG텔레콤-LG파워콤)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결합상품 방안을 협의중”이라면서 “현재로는 결합상품에 앞서 LG텔레콤 유통망 활용해 마케팅 측면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 상무는 하나로텔레콤 인수와 관련, “IR이나 공시 때나 전혀 관심 없다고 여러번 말했다”면서 “(하나로텔레콤이) 매력적이지 않으며, 지금 LG데이콤이 하고 있는 전략에 없어도 지장이 없어서 인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성 상무는 “LG데이콤과 LG파워콤과의 합병 문제는 장기적으로 옳다”면서 “현재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더라도 네트워크 및 인력 교류 등을 통해 한회사처럼 움직이며 시너지를 내고 있어 시급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두 회사가 합병하려면 2대 주주인 한전과의 사전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 문제가 버틀넥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데이콤은 2·4분기에 매출 3236억7400만원, 영업이익 602억4000만원, 당기 순이익 370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1.2% 줄었으며, 당기 순이익도 2.0%, 29.3% 감소했다.

자회사인 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2·4분기에 당기순이익 84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파워콤의 2·4분기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1분기 32억원에 비해 226% 성장했다.

LG파워콤은 최근에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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