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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mouse)는 더 이상 '쥐'가 아니다

최종수정 2007.07.23 14:25 기사입력 2007.07.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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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기는 이 세상이 끝나기 직전에 사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 IT기술의 발전 속도가 그 만큼 빠르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키보드 옆에 늘 따로 있는 '마우스'도 예외는 아니다.

하루에 보통 4시간 정도 PC작업을 한다고 가정하면 놀랍게도 마우스의 이동거리는 한달 평균 8000m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다.

이는 마우스가 우리를 대신해 한달에 한번꼴로 에베레스트산(8848m)을 오르는 셈이다. 하지만 마우스는 그 엄청난 노동량에 비해 사용자들로부터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한다.  그런 마우스가 최근들어 반란에 나섰다. 조용히 죽어있던 몸을 일으켜 '나를 봐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선이 쥐꼬리를 닮았다 하여 마우스(mouseㆍ쥐)라고 불리지만, 변신과 진화를 거듭해 이제는 더이상 마우스가 아니라는 얘기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색상이 화려해지고 모양도 훨씬 다채롭고 현란해졌다. 독특한 디자인의 마우스 하나가 무채색 일색의 칙칙한 PC환경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카를 빼어 닮은 디자인이 인상적인 영국 지주사의 스트리트 마우스 VOIP. 오른쪽 앞바퀴에 있는 헤드폰 단자에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인터넷 전화 이용도 가능하다. 가격은 21.95유로(약 4만원)이다.

캐나다 ZTM사의 마우스는 조이스틱을 닮았다. 이 마우스를 이용하면 웹서핑을 할 때나, 업무를 볼 때도 게임하는 기분이 들 것 같다.

   
 
소니사의 모델명 VN-CX1 마우스는 스카이프(인터넷에서 음성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를 통해 인터넷 전화기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전화기 처럼 생긴 모양이 독특하며, 전화가 오면 아래쪽 은색 버튼을 눌러 통화도 할 수 있다.

큐리텍 재팬의 'IRIBIO '마우스는 홍채 인증 마우스다. 마우스의 측면에 있는 작은 렌즈를 들여다 보면 본인 인증과 더불어 PC의 로그인을 간단히 할 수 있다.

와우테크사의 펜마우스는 종전에 누워있던 마우스를 일으켜 세운 세계 최초의 '스탠드업 마우스'다. 와우펜은 펜그립 타입 마우스로 사용자들의 손목 건강에 대한 염려를 최소화해주는 제품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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