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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황] 긴축이 증시에 "호재?"...주가 급등세

최종수정 2007.07.23 14:21 기사입력 2007.07.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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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및 부동산주 강세

23일 중국 증시가 한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 단행된 정부의 금리 인상 및 이자세 인하 조치가 오히려 중국 경제의 과열을 진정시키고 견고한 성장을 도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시가 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9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시15분(현지시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3% 오른 4185.75, 벤치마크인 상하이선전300(CSI300)지수는 3.3% 오른 4101.50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긴축 조치가 예상 밖으로 강력하지 못한데다 오히려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궈타이자산운용의 판 디자오 투자매니저는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을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안정적인 경제 성장으로 은행과 부동산 관련업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금리 인상과 이자세 대폭 인하 방침에 따라 부동산과 은행 관련주가 일제히 올라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차이나반케는 2.6% 오른 26.30위안, 민성은행은 2.8% 오른 13.75위안, 공상은행은 3% 오른 5.77위안, 중국은행은 2.1% 오른 5.40위안에 거래 중이다.

금속 가격의 상승과 더불어 업종의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철강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바오산철강은 6.3% 상승한 11.66위안, 우한철강은 9.2% 상승한 10.48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최근 지속되는 위안화 강세로 항공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남방항공은 상한가를 기록, 11.29위안에 거래 중이며 하이난항공은 5.4% 오른 7.41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최대 항공사 에어차이나는 베이징 올림픽 특수를 겨냥해 노선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뒤 주가가 급등해 6% 오른 10.59위안에 거래 중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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