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뉴스통신사 AIP 보도
한국인을 납치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의 감시대원들이 자살용 폭탄을 휴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뉴스통신사인 AIP는 22일(현지시간) 탈레반 지휘관인 압둘라 잔의 대변인이 "한국인들은 몇개의 그룹으로 분산돼 있으며 각 그룹을 감시하는 대원들은 폭탄이 장착된 조끼를 입고 있다"고 말한 내용을 보도했다.
AIP는 대변인의 "아프간 정부가 병력을 진입시키는 모험을 감행한다면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발언도 함께 전했다.
김한석 기자 ha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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