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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분열 행동 용납할수 없다"

최종수정 2007.07.23 11:15 기사입력 2007.07.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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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통합민주당 내 민주당 계열은 23일 제3지대 대통합신당 합류를 주장하고 있는 당내 대통합파와 통합신당 계열 의원들을 겨냥, "풍찬노숙하며 지켜온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효석 이낙연 의원 등 대통합파 의원들이 제3지대 신당에 참여하기 위해 24일 탈당할 예정인데다 김한길 공동대표 등 신당계열 의원들도 대통합신당 합류를 주장하며 탈당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민주 계열이 이에 대해 강력히 제동을 걸고 나선 것.

박상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무조건 대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사람들은 민생경제 파탄을 초래한 열린우리당 극소수 세력을 참여시키기 위해 민주당 분당을 획책하고 있다"며 "제2의 분당을 막아야 한다. 단합하면 중도개혁신당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통합민주당이 결합하지 않은 정당은 열린우리당과 우리당 탈당자들의 재결합에 불과하다"며 "잡탕식 대통합으로는 대선승리를 기약할 수 없다. (열린우리당의) 극소수 세력을 끌어오기 위해 풍찬노숙하며 지켜온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계열은 또 대통합파와 신당계열 의원들의 집단탈당 가능성에 대비, 강력한 내부단속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박 대표는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당원 빼가기'를 막기 위해 단합을 지휘할 지역 현장책임자 선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공석인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 선임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박 대표는 또 24일 오전 당내 대선주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대선주자 내부단속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당내 대선주자들이 이 시점에서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잡탕식 대통합을 수수방관하거나 거기에 가담하는 행동을 해서 안된다"며 "그런 대선주자는 중도개혁주의를 표방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양규현 기자 khy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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