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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매치플레이의 여왕' 등극 (종합)

최종수정 2007.07.23 10:56 기사입력 2007.07.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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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왼쪽)가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결승전 상대였던 미야자토 아이의 축하를 받고 있다. 뉴로셸(美 뉴욕주)=로이터연합
'포커페이스' 이선화(21ㆍCJ)가 '매치플레이의 여왕'에 등극했다.

이선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ㆍ6209야드)에서 끝난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결승전에서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숍라이트클래식에 이어 통산 2승째. 이선화는 우승상금 50만달러를 보태 상금랭킹이 5위(81만달러)로 수직상승했다.

한국은 이로서 김미현(30ㆍKTF)과 김영(27), 박세리(30ㆍCJ)에 이어 올 시즌 '4승 합작'에 성공했다.

이선화는 국내 최연소 프로, 최연소 우승 기록 등을 갖고 있는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 미국 무대로 건너가서도 2005년 퓨처스투어 상금왕에 이어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엘리트코스를 차곡차곡 밟아왔다.

체격은 작지만 단단한 하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컴팩트한 스윙이 트레이드 마크.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어 '포커 페이스'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김미현(30ㆍKTF)과의 4강전을 2홀 차로 마무리한 이선화는 이날 미야자토와의 결승전에서도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채 파죽지세의 완승을 거뒀다.

첫홀인 1번홀(파5) 버디로 기선제압에 나선 이선화는 2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3번홀(파4)에서 파를 지키면서 보기를 범한 미야자토에 다시 1타 차로 앞서 나갔다. 4번홀(파3)에서 미야자토의 보기를 틈 타 2홀 차 리드가 됐다.

이선화는 이후 미야자토가 1홀 차로 추격하면 다음 홀에서 곧바로 다시 2홀 차로 달아나면서 좀처럼 추격의 빌미를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승부홀은 17번홀(파3). 이선화는 미야자토가 버디 찬스를 만들자 더 먼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미현은 한편 3ㆍ4위전에서 마리아 요르트(스웨덴)를 2홀 차로 누르고 3위 상금 20만달러를 손에 넣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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