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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우식 부사장 - LG전자 정호영 부사장의 승부

최종수정 2007.07.23 11:28 기사입력 2007.07.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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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픔이 가시고 희망이..."
LG "새모델 닉스로 기록 행진"

삼성전자는 22분기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자 초긴장 상태에 돌입,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는 반면 LG전자는 더욱 고삐를 죄기 위한 사업 부문별 전략짜기에 안간힘을 쓰는 등  양사간의 하반기 대전에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주우식 부사장 "삼성, 하반기엔 더욱 강해질 것"

IR 현장에서 만난 주우식 부사장은 "과거는 묻지 말고, 미래 중심으로 얘기하자"며 운을 뗐다. 하지만 이내 "삼성전자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말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업구조가 튼튼해졌으니, 하반기엔 해볼 만하다는 얘기다.

휴대전화 부문은 판매량 증가를 통한 중저가 휴대 전화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삼성은 2분기 3740만대의 휴대전화를 팔아 모토로라를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여세를 몰아 하반기 판매량을 더욱 늘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생각이다.

2분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던 LCD 부문은 하반기 들어 8세대 양산에 본격 돌입한다. 이를 통해 46인치ㆍ50인치 시장을 선점하고, 원가 절감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하반기 영업이익률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  정호영 부사장 "라인업 강화로 경쟁력 강화"

LG전자 정 부사장은 이번 실적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구조조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힘이 넘쳤다.

이같은 프리미엄 전략은 휴대전화가 혁혁한 공을 세웠다.  LG전자는 2분기 휴대전화 평균판매단가(ASP)에서 160달러를 기록, 1분기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하반기엔 새로운 모델 '닉스'를 출시, 휴대전화 제품군 다양화를 꾀하기로 했다. 닉스는 500만 화소급 프리미엄 카메라폰으로 유튜브 동영상 재생과 업로드가 가능하고 구글 접속도 지원하는 3G폰으로 알려졌다. 이런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아이폰에 대응하는 전략도 구상 중이다.

디지털디스플레이 부문(DD)에서는 하반기 32인치 PDP를 통한 소형 시장 공략에 나선다.정 부사장은 "하반기부터 32인치 PDP를 양산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50% 수준에 머물렀던 PDP 부문 가동률을 하반기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32인치 PDP가 적잖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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