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잇단 검증공세에 李 지지율↓ , 朴 ↑

최종수정 2007.07.23 10:07 기사입력 2007.07.23 10:04

댓글쓰기

이-박 지지율 10%P 격차
범여권 孫 '약진' 두드러져

최근 당 안팎의 검증공세에 시달려온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은 답보상태이거나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경선일까지 표심 향방이 주목된다.

한나라당 경선을 한달 정도 앞두고 주요 언론사들이 대선주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여론지지율 격차가 10% 포인트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일 전국의 성인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 23일 보도한 조사결과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각각 37.2%와 27.6%로 9.6%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검증국면이 한창이던 지난달 9일 조사 때와 비교하면 이 전 시장은 3.9% 포인트 하락한 반면 박 전 대표는 2.7% 포인트 오른 것이다.

특히 지역별로 충청권과 영남권에서는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이 전 시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이 전 시장의 지지율(43.0%)이 박 전 대표(22.3%)의 2배 수준에 달했다.

한국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 실시한 조사에서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각각 34.8%와 25.6%로 9.2% 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5일 조사 때의 39.9%와 23.7%에 비해 격차가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또 한겨레신문과 리서치플러스의 조사에서는 각각 38.7%와 28.2%로 10% 포인트 정도의 격차를 기록했다.

이밖에 매일경제신문이 매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두 주자의 지지율이 각각 42.2%와 28.9%로 13.6% 포인트 차이를 보였고, 경향신문이 현대리서치와 함께 지난 20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각각 35.0%와 20.7%로 14.3%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앞서 SBS가 TNS코리아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전 시장(35.5%)과 박 전 대표(27.9%)의 지지율 격차가 7.6%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 캠프의 김재원 대변인은 "검증청문회와 정책토론회 등을 거치면서 이 전 시장이 능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흠이 많은 후보임이 드러난 결과"라며 "이 전 시장은 급전직하로 추락하고 박 전 대표는 견조한 경향을 유지하는 흐름"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범여권 대선주자들 가운데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지지율 약진이 두드러졌다.

MBC 조사에서는 9.0%의 지지율로 최근 1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그 뒤를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2.4%), 이해찬 전 총리(2.3%),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2.1%) 등이 이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