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줌인펀드] 몰려드는 자금 살찌는 대형주펀드

최종수정 2007.07.23 10:58 기사입력 2007.07.23 10:58

댓글쓰기

수익률 고공행진…삼성전자·하이닉스등 블루칩 부활예고

증시의 활황속에서 시장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대형주들의 수익이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흐름이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전통적인 블루칩들의 부활을 예상하고있다.

이에 따라 최근 대형주를 편입한 펀드들의 수익률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와 함께 최근 2000포인트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기간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그동안 상승에서 제외되었던 대형주들이 주도권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주식형펀드로 유입된 금액은 재투자를 제외하더라도 무려 2조2498억원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국내 주식형펀드가 8279억원, 해외 주식형펀드가 1조 4219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간조정 국면에서도 자금유입으로 인해 주식을 살 수밖에 없는 펀드매니저의 입장에서는 중소형주에 비해 전통블루칩이 상대적으로 싸 보일 수 있다는점도 대형주 강세 논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제로 18일자 각 운용사별로 취합한 설정액 100억 이상의 대표클래스펀드의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최근 대형주 펀드의 수익률 약진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1개월 수익률을 놓고 보면 대부분의 펀드가 모두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초대비 수익률에서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펀드'나'삼성배당주장기펀드'가 각각 55.70%와 54.90%를 기록, 나란히 수익률 1, 2위에 올라있다.

이 두 펀드 모두 저평가된 대형우량주와 배당성향이 높은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또 전통적인 펀드강자인 한국투신운용의 '한국네비게이터펀드'는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4.80%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투신의 삼성그룹주펀드 역시 최근 삼성그룹주의 약진에 힘입어 3개월 수익률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양정원 삼성투신운용 본부장은 "장기투자자 입장에서는 상승장에서 얼마나 수익을 올리냐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조정장에서 얼마나 펀드수익률이 하박경직성을 갖는지도 중요한 요소"라며 "최근 대형주 펀드가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도 이런 추세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현 기자 zirokool@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