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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기업인 서재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최종수정 2007.07.23 09:14 기사입력 2007.07.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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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시집 선호...생각하는 법 배울 목적

미국에서 성공한 기업인들은 인터넷과 같은 뉴 미디어 대신 개인 서재에서 독서하는 것을 더 즐긴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서에 푹 빠진 기업인들은 그들만의 은밀한 개인 서재를 꾸민다. 그 서재에는 '경쟁하는 법'이 아닌 '생각하는 법'에 대한 내용의 책들이 가득차 있다. 성공한 기업인인의 서재에는 경영 관련 서적을 주로 볼 것이라는 일반인들의 예상과는 달리 문학과 시집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 경영자(CEO)도 영국의 시인이자 예술가인 윌리엄 브레이크의 열혈 독자로 알려져있다.

구글과 야후, 유투브 등에 15억달러를 투자해 성공을 거둔 세쿼이아캐피털의 마이클 모리츠 회장도 "경영 서적은 거의 읽지 않는다"면서 "T.E 로런스의 논픽션 '일곱개의 기둥'은 이미 몇번을 읽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는 방 뒤에 서재를 마련해두고 아시아 역사, 예술, 시에 관한 서적을 탐닉하며 정크본드의 대가 마이클 밀켄도 특히 갈릴레오에 관한 책에 푹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고서점을 운영하는 존 윌들은 "성공한 기업인들은 요즘 기후 변화에 관한 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특이하게도 앨 고어의 책이 아닌 15세기 기후 관련 서적이나 이집트 가뭄, 고대 유프라테스 문명 시대의 날씨 관련 기록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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