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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최종수정 2007.07.23 08:35 기사입력 2007.07.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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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정밀·건설 중심 유력…굿모닝신한證 분석

재계에 지주회사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재계 16위(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 제외) 동부그룹도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주회사 전환시 중심은 동부정밀 또는 동부건설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보유자산 매각을 포함한 향후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이 본격화될 경우 시장에서의 동부그룹에 대한 재평가 작업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부그룹 주식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상대적인 저PBR주(동부제강 0.71배, 동부건설 1.55배, 동부정밀 0.76배)로 보유 자산가치 부각 ▲합병법인 동부하이텍(동부한농 + 동부일렉트로닉스)의 출범에 따른 구조조정 기대감 및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생보사 상장 이슈와 관련 동부생명 상장시 수혜 ▲그 동안 상대적인 주가 부진에 따른 가격 메리트 등을 꼽았다.

그는 특히 "LG에서 SK로 이어지는 주요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순환출자 문제 해소와 관련, 비슷한 형태의 지배구조인 동부그룹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지배구조 문제해결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 전환시 동부정밀 또는 동부건설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금융계열사의 경우 계열사가 아닌 개인 지배주주의 보유 지분이 높아 분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최근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의 합병에 이어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 구조조정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추이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LG그룹 계열사인 실트론의 지분을 보유한 동부제강(31.1%) 동부건설(5.9%)에도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실트론이 D램 반도체 호황에 따라 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있고, 상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실적과 성장 모멘텀을 겸비한 중견그룹에 대한 주가 재평가 작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부그룹의 경우 그룹차원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노력과 가시적인 성과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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