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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UB그룹, 항공사업 지분 20% 매각 계획

최종수정 2007.07.23 07:52 기사입력 2007.07.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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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G, 블랙스톤 등 사모펀드와 협상중

킹피셔항공의 모회사 UB그룹이 최근 합병한 킹피셔와 에어데칸의 지분 20%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B그룹은 지분 매각을 통해 2억5000만달러를 벌어들일 계획이며 현재 서버러스캐피털,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블랙스톤 등 4개 사모펀드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인도 이코노믹타임스(E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주회사인 UB그룹은 킹피셔항공 지분 83%와 킹피셔라디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킹피셔라디오는 저가항공사 에어데칸의 모회사 데칸항공의 지분 26%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UB그룹의 시가총액은 10억달러다. 업계 전문가들은 항공사업의 공개 입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회사 가치가 15억달러를 넘게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항공사업의 자치는 10억달러로 상승한다고 전망했다.

UB그룹은 킹피셔항공이 출범한 2004년부터 회사에 자금을 대줬으며 50억루피(약 11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부담했었다. UB그룹은 부동산 자산으로 항공사업 운영자금을 조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데칸을 인수하기에 앞서 UB그룹은 외화전환사채(FCCB) 발행을 통해 2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대신 지분 매각을 선택했으며 킹피셔항공의 기업공개(IPO)도 고려했으나 이를 연기했었다.

한편 UB그룹이 에어데칸과 합병 논의를 벌이던 당시 미국과 유럽의 투자기관들이 데칸항공 지분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한 업계 애널리스트는 “UB그룹이 추진하는 지분 매각은 인도 항공업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사모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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