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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2분기 성적표 '적자'여도 괜찮다?

최종수정 2007.07.23 10:24 기사입력 2007.07.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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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컨센서스 535억원 손실예상...하반기 '쨍쨍'

이번주 금요일(27일) 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증권사들은 2분기 하이닉스가 소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소폭의 영업이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21개증권사는 하이닉스가 2분기 매출 1조9541억원, 영업손실 5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손실과 순손실 추정액은 각각 703억원, 667억원이었다.

이달 들어 하이닉스의 분기 실적 추정치를 발표한 6개 증권사 중 푸르덴셜증권이 가장 높은 실적 추정치를 내놨고, 메리츠증권이 가장 보수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도 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푸르덴셜증권은 매출과 영업익을 각각 2조65억원, 547억원으로 예상한 반면 메리츠증권은 매출 1조9528억원, 영업손실 473억원을 예상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난 D램가격 반등과 지속되고 있는 낸드플래시 가격 강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근거로 제시되는 상황.

신영증권은 지난 20일 하이닉스가 올려잡은 실적 추정치 마저도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2분기 23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나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소폭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며 "낸드플래시 반도체가격이 예상보다 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이 안정되거나 강세인 상황에서 3분기 이후 낸드플래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며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 역시 메모리가격 강세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시장대비 주가할인 요인도 제거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4만6400원으로 올려잡았다.

특히 대신증권은 "2분기 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나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V자로 급격히 진행될 전망"이라며 "2008년에도 2007년대비 111% 큰 폭 증가가 예상돼 저평가 영역에 있는 하이닉스에 대한 비중확대가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해 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7.5% 크게 오르며 지난 20일 3만9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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