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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ICICI뱅크 수수료 수입·해외 사업 호조…순익 25%↑

최종수정 2007.07.23 07:00 기사입력 2007.07.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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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1750억원 기록

인도 최대 민영은행 ICICI뱅크는 수수료 수입 증가와 해외 사업 호조 덕분에 고금리 환경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주말 보도했다.

ICICI뱅크는 지난 6월30일 마감한 회계 1·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77억5000만루피(약 1750억원)를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74억9000만루피(1700억원)였다.

인도중앙은행(RBI)는 인플레 억제를 위해 올해 들어 두차례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바 있다. 금리 인상으로 예금주에게 지급하는 이자가 늘면서 ICICI뱅크의 총지출은 775억7000만루피(1조7600억원)로 증가했다. 이자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나타내는 순이자수익률은 지준율 인상 영향으로 2.5%에서 2.3%로 줄었다.

총수입은 928억1000만루피(2조1000억원)로 5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이자 수입이 50% 증가한 756억6130만루피(1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서비스와 금융상품 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43억루피(3200억원)를 기록했다.

비샤카 물리 ICICI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수료 수입과 함께 해외 사업도 성장했다고 밝혔다. 해외 대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동기의 9.1%에서 16.4%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 CFO는 “개인대출과 신용카드사용이 늘어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택대출 부진을 상쇄했다”고 전했다.

한편 ICICI뱅크가 지난달 대규모 주식발행을 실시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은행이 주식발행을 통해 약 50억달러를 조달하게 돼 향후 4년간 연 30%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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