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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안정적인 비이자 수익원을 확보하라

최종수정 2007.07.22 09:54 기사입력 2007.07.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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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보고서)

국내 은행이 순이자 마진축소와 대출성장 한계로 인한 수익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안정적인 비이자 수익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병호 금융연구위원은 22일 발표한 '국내 은행의 수익 다변화 현황 및 과제'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내 은행들이 자산유동화업무 확대,PB고객 대상 업무 확충, 투자은행 역량 강화, 선진적 인사관리제도 정착과 아울러 은행도 공공성만큼이나 상업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7년 1/4분기 중 국내은행의 총이익대비 비이자이익 비중이 전년동기 대비 17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유가증권 평가 및 처분이익을 영업외수익이 아닌 영업수익 중 비이자수익으로 분류하도록 한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것"이라면서 은행이 비이자 수익 축소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 연구위원은 은행들이 수익원을 다변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유가증권매매이익이 비이자수익으로 분류됐지만 일회성이라 지속가능한 수익원이 아니며, 방카슈랑스 상품 및 수익증권 판매수수료는 금융감독 당국이 축소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비이자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이 주택저당채권(MBS)등의 유동화 업무를 확대해 자금회전율을 높이고 기초자산의 대리운용에 따른 수수료 수입을 발생시키거나 노령화에 따른 PB고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등 재산 신탁과 자산운용업무를 확충하고,투자은행 업무의 일부인 M&A중개, 주선 및 대리업무를 부수업무로 취급할 수 있으므로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을 제안했다.

또 파격적인 인센티브제도 도입으로 인재를 선발해 은행 순혈주의를 극복하고 순환근무를 통해 직원 전문성 배양할 것과 은행도 이윤을 추구하는 상업기관이며, 동시에 공익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아울러 현행법상 IPO,채권발행, 펀드운용 등 은행이 취급할 수 없는 부분을 금융지주회사로의 전환이나 자회사 역량강화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후 범금융권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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