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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STX에너지 무보증 회사채 A- 신규 평가

최종수정 2007.07.20 17:06 기사입력 2007.07.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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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는 STX에너지의 제2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20일 밝혔다 .

STX에너지는 반월과 구미 산업단지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로서 생산된 열(증기)을 공단 내 입주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부수적으로 생산되는 전기를 전량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있다.

2002년 1월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분리, 설립된 후 같은 해 11월 STX그룹으로 인수됐으며 현재 STX그룹의 지주회사인 ㈜STX의 사업 자회사이다.

한신평은 "STX에너지가 영위하고 있는 집단에너지사업은 공공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이고 투자회수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관계로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며 "특히 집단에너지사업법은 지역별 독점적 사업지위를 보장하고 있어 사업기반 안정성이 우수하고 구매단가가 저렴한 유연탄을 주연료로 대량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어 양호한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익구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용 항목은 연료비인데, 현행 열 요금 및 전력요금 체제 하에서는 연료비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2006~2007년 각 상반기의 경우 전력판매단가가 크게 인상되면서 동사의 외형 및 수익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연간 창출되는 현금영업이익(EBITDA) 규모가 400억원 이상이고 운전자금부담도 크지 않아 양호한 영업현금흐름 구조를 유지하여 왔으며, 설비투자와 배당금 지급 후 잉여자금으로 차입금을 꾸준히 상환함으로써 전반적인 재무안정성도 개선되는 추세"라면서 "다만 근래들어 경상투자 이외에도 타이거오일 인수(360억원), 인도네시아 광산투자(358억원), 콘도건설(405억원) 등 일련의 투자가 진행중이거나 집행될 예정으로 당분간 자금소요의 증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신평은 "분리 당시 STX에너지의 지배구조는 STX그룹의 지분율이 주총 특별결의 요건(전체 주식의 2/3)을 하회했고, 이사회 또한 공단 측이 주도하도록 하였는 바, 이는 동사의 의사결정 구조에 있어 일종의 견제장치로 작용했다"면서 "그러나 STX계열에 편입 된 이후 계열사와의 영업거래가 확대되고 있으며, 2006년 7월 유상증자를 계기로 STX그룹이 이사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 지분율이 전체 주식의 2/3를 상회하게 됨에 따라 향후 계열 연관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신평은 "STX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구조가 개편되고 주채무계열 지정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요구가 강화된 점, 직접적인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이 제한되고 있는 점, 해운,조선을 중심으로 계열 실적 및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추세인 점, 그리고 영위사업의 안정성 등을 감안할 때, 계열 관련 리스크는 일정수준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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