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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글로벌 영업 담금질 '철강리더'

최종수정 2007.07.20 13:39 기사입력 2007.07.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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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가 말하는 우리회사]포스코

'새로운 성공신화를 위하여'

이 키워드는 포스코의 중장기 비전이다.  여기에는 '제철보국'의 창업정신을 승화시켜 향후 10년 후 세계 철강산업을 이끄는 혁신리더로 도약하자는 열정과 강한 의지가 압축돼 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앞으로 글로벌 빅3ㆍ톱3 전략에 한층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양적 측면에서의 글로벌 빅3로 도약하기 위해 중국 인도 베트남 등 해외 생산 능력을 확대, 현재 3100만톤 정도인 전체 조강 생산량을 2010년까지 연간 5000만톤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인도 오리사주에 추진중인 일관제철소 사업이 글로벌 전략의 핵심이다.

포스코는 올해까지 부지조성사업을 마무리 한후 내년부터 착공에 돌입, 1단계로 2010년 슬래브 150만톤 열연코일 250만톤 등 연 400만톤 규모의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후 생산 규모를 1200만톤까지 확대한다는 게 최종 목표다.

베트남 일관제철소 건설에 대한 타당성 검토도 연내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베트남의 최대 철강 수요 지역이자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 인근에 연산 150만톤의 냉연공장과 연산 300만톤의 열연공장을 짓기로 하고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멕시코 알타미라시에 건설한 자동차강판공장 건설은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2009년 6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공장은 연간 40만톤 규모의 자동차용 도금강판을 생산할 예정으로, 포스코의 중남미 전진기지가 된다.

질적으로도 '글로벌 톱3'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의 독자기술인 파이넥스 등 신공법으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한편 고부가가치ㆍ저원가 생산체제를 확고히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2008년까지 국내생산 전략제품 비율을 8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는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기업지배구조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포스코의 지배구조는 이사회가 전문경영진의 활동을 감시하는 형태로, 특히 이사회의 독립성 및 경영진 감독기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회장(CEO)과 이사회 의장직 분리하고 전체 16명의 이사회 멤버 중 9명을 사외이사로 구성한 것이 국내 여타 대기업들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주주가치 증대 역시 신경쓰는 부분이다.

주주의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집중투표제와 서면투표제,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했으며 매년 국내외에서 최고경영자가 직접 주재하는 IR을 개최, 주주와 투자가들에게 회사의 경영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 해외 신용평가 기관인 S&P 및 무디스사와 매년 1회씩 연례 신용등급 회의를 개최, 회사경영 상황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들은 경영실적과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포스코는 올 2분기에 매출액 5조 8150억원, 영업이익 1조2470억원, 순이익 1조113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분기 대비 매출액은 2.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2.1%, 13.3%씩 늘어난 실적으로,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년 6개월만에 삼성전자를 추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현 주가도 52만원대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D램 가격 인하 여파 등으로 부진을 보이는 동안 포스코는 실적 호전과 자사주 매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주가를 연초(30만5500원) 대비 70% 이상 끌어올렸다.

이은정 기자 mybang2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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