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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임원 보수 인상에 주주 20%반대

최종수정 2007.07.20 13:33 기사입력 2007.07.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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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거대 은행 맥쿼리의 주주총회에서 20%가 넘는 주주들이 임원에 대한 과도한 보수 지급에 반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날 열린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의 21.4%가 임원들에 대한 보수 지급 체계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같은 주주들의 반대 입장 표명은 지난해 기업평가 컨설팅사인 ISS가 투자자들에게 맥쿼리 임원 보상 보고서 승인 거부를 권고한 이후 실시된 투표 때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기권이 포함된 나머지 78.6%는 임원 보상 지급을 회장의 재량에 맡기겠다며 찬성표를 던졌다.

ISS는 지난해와 올해 13명의 맥쿼리 임원에게 지급된 보너스가 총 1억8000만호주달러(1451억원)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반면 배당금은  6억3300만호주달러(5104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임원들의 보너스에 비해 약 3.5배 높은 수준이다.

데이비드 클라케 회장과 알란 모스 최고경영자(CEO)는 임원에 대한 보수 지급이 합리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들은  지금까지 400억호주달러(32조2544억원)에 달하는 주주들의 이익을 창출시키는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맥쿼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말까지 맥쿼리는 전년동기대비 60%가 상승한 14억6000만호주달러(1조128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실적은 투자은행, 부동산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석 기자 ha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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