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신일 부도 여파..지방어음부도율 2년반만에 최고치

최종수정 2007.07.20 12:08 기사입력 2007.07.20 12:05

댓글쓰기

중견 건설업체 신일의 부도 여파로 지난 6월중 지방 어음부도율이 0.16%을 기록하며 지난 200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전국 어음부도율 역시 0.03%를 기록,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하면서 올해들어 가장 높았다.

전국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73개로 전월보다 24개 감소했다. 또한 새로 생겨난 신설법인수는 4727개로 전월보다 216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07년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39.1배로 전월의 35.5배보다 상승했다.

이처럼 배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부도법인수에 비해 신설법인수가 상대적으로 많아졌음을 뜻한다.

지역별 어음부도율 추이는 서울지역은 변동이 없었고 지방은 무려 0.07%포인트 올랐다.

서울지역은 0.01%였고 지방은 0.16%였다. 그간 지방 어음부도율 최고치는 2004년 11월 기록한 0.17%였다.

지방 중에선 특히 경기 지역의 어음부도율이 0.09%에서 0.45%로 급등했다. 광주ㆍ부산지역의 어음부도율 역시 각각 0.11%, 0.10%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어음부도율은 각종 어음 및 수표 중 지급되지 않고 부도가 난 금액을 교환금액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자금사정을 나타낸다. 즉 어음부도율이 올랐다는 의미는 기업의 자금사정이 나빠졌다는 것을 뜻한다.

한은은 "신일 부도 이후 어음이 6월 중 돌면서 부도금액이 크게 늘어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부도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73개→50개) 건설업(43개→37개)은 감소했고 서비스업(78개→80개)은 늘었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