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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0만t 후판공장 증설...1조8000억 투자

최종수정 2007.07.20 13:00 기사입력 2007.07.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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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010년까지 1조7910억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연산 200만t 규모의 후판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광양 후판공장이 신설되면 포항제철소 설비합리화를 포함해 포스코의 후판 생산능력은 700만t으로 지금보다 320만t 늘게돼 조선업계 후판 조달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포스코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조선, 중공업 경기 활성화로 급증하고 있는 국내 후판수요에 대응하고 2009년 광양4고로 능력확장공사 이후 늘어나는 쇳물을 최적 활용하기 위해 후판공장 건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1 미니밀공장 인근 여유부지에 건설되며 2008년 8월 착공해 2010년 7월 준공된다. 후판공장 건설에만 8550억원이 들어가고 슬래브(Slab) 공급을 위한 제강공장(상공정) 등에 총 1조7910억원이 투자된다.

포스코 측은 "국내 후판수요가 지난해 910만t에서 2010년 130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국내 철강업체들이 생산설비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2010년 이후에도 공급을 초과해 500만t 이상 수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선, 중공업 등 국내 후판 수요산업의 소재 수급난이 완화되고 일본, 중국 등지에서 연간 350만t씩 수입되는 후판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대형 LNG선 및 컨테이너선 건조 등에 필요한 고급 후판재의 공급 확대로 국내 조선, 중공업체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동국제강도 2009년 8월 가동을 목표로 당진 21만평 부지에 연산 150만t 규모의 후판 공장을 건설 중이며 현대제철도 2010년까지 당진제철소에 150~200만t짜리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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