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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실적 LG전자 강세 행진...4.34%↑

최종수정 2007.07.20 09:33 기사입력 2007.07.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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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전자 주가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 주문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몰리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2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3200원(4.34%) 오른 7만7000원에 거래, 이틀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6일째(거래일 기준) 순매도 행진을 보였던 외국인들이 향후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대거 매수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LG전자의 매수상위 5개 창구 중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 2개의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면서 18만4624주의 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 역시 LG전자가 하반기에도 휴대폰 부문을 중심으로 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전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고가 시장 성장에 따라 휴대폰부문의 수익성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2분기 본사 기준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PDP부문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3분기에는 EBITDA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재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도 "LG전자의 3분기 이후 전략에 대해서 우려하기 보다는 글로벌 톱3 업체와의 대등한 경쟁이 가능한 수준까지 성장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목표가 9만8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올해를 기점으로 이익 모멘텀 강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인 점을 고려하면 저가 메리트가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대우증권과 교보증권은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각각 9만5000원과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분기 글로벌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7% 증가한 10조4302억원, 영업이익은 1573.6% 증가한 4636억원을 기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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