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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꿈 영글게 한 RCY 학생들 격려

최종수정 2007.07.20 08:57 기사입력 2007.07.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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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 어려운 이웃도 돌아보라"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 이웃을 함께 생각하라"

반기문 총장은 18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 한국 청소년 43명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반 총장은 "이 세상에는 혼자서 헤쳐나가기 힘든 현실에서 생활하는 비참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면서 "이런 이들을 도우면서 함께 사는 방법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행복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반 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 3층에 자리잡은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에서 미래 '제 2의 반기문'을 꿈꾸는 학생 43명 앞에 섰다.

반 총장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이상은 높게 갖되 현실도 잘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에 유엔을 방문하게 된 43명은'적십자 글로벌리더 프로젝트'에 참가한 국내 초ㆍ중ㆍ고ㆍ대학생들로 청소년적십자(RCY)' 회원이기도 하다.

반 총장은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눈길을 주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여러분들이 하는 봉사가 작아 보일지 모르나 이것들을 모으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반 총장은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도자가 되려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원래 학생들과 반 총장의 만남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이들이 유엔을 견학할 계획이라는 말을 전해들은 반 총장이 19일부터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중동평화 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을 서둘러야 하는데도 일정을 미루고 학생들을 만난 것이다.

그 또한 고교생시절 워싱턴서 열린 '청소년 적십자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존 F 케네디 당시 대통령을 만났으며, 이것이 '사무총장'의 자리에 오는데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었다.

한편 반 총장은 학생들과 10여 분간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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