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中 6대 증권사, "긴축조치 눈앞"

최종수정 2007.07.20 08:09 기사입력 2007.07.20 08:06

댓글쓰기

조만간 긴축 단행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9일 상반기 경제지표를 발표한 가운데 6개 증권사들은 상반기 경제지표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긴축조치가 머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4.4% 상승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소매판매 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중국 경제 불균형 상황이 조금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CICC는 "무역흑자의 빠른 증가는 여전히 중국 경제구조 불균형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정부는 더 많은 관련 정책을 취해 무역흑자로 인한 압력을 해소하려고 할 것"으로 전망했다.

CICC는 연내에 인민은행이 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것이나 금리 인상 전에 이자세 조정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인완궈증권사는 "지표상으로 볼 때 경제 과열 조짐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반기 CPI 상승률이 상반기에 비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상승률이 4~4.6%에 달할 것이다. 올해 전체 CPI 상승률은 3.5~3.9% 수준을 보여 200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인완궈는 하반기에도 중국 경제성장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여 11~11.7%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전체 성장률은 11.3~11.6% 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선인완궈는 현재의 지표 상황을 고려할 때 새로운 긴축조치의 단행이 곧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둥팡증권은 "2.4분기 경제성장률과 CPI 상승률이 더욱 높아져 하반기에 새로운 긴축조치들이 취해질 것"이라며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상반기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올해 전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1.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궈진증권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잡기 위해 부동산 개발 투자를 늘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이에 따라 한동안 투자 증가율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궈진증권도 경제 과열 억제를 위한 긴축조치가 곧 취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이자세 폐지 및 기준금리 인상, 지급준비율 인상, 대출 억제, 수출 환급세 인하 등이 취해질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 절상 가속화, 에너지 소모가 높은 산업의 수출 및 생산 확대 억제, 자본항목의 관리 완화 등이 취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광파증권은 "경제지표가 예상에 부합했고 이에 따라 취해질 긴축조치도 이미 예상된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빠른 시일 안에 취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광파증권은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계속 나왔기 때문에 자본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자세 폐지 및 조정에 대해서는 이자세를 폐지할 가능성이 더 크며 이자세 폐지와 금리 인상이 동시에 취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역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핑안증권은 하반기에도 긴축조치가 계속될 것이며 강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상반기에 지준율을 여러 차례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자금난을 겪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지준율을 인상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또한 핑안증권은 "하반기 금리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투심에 영향을 미칠 주요 원인이 될 테지만 연내 금리 인상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실제적인 영향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