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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FX] 글로벌증시 호조로 엔 캐리↑..엔화 가치↓

최종수정 2007.07.20 07:15 기사입력 2007.07.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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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증시 호조로 엔 캐리 트레이드가 증가하면서 엔화 가치가 16개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호주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는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유로화에 대해서도 기록적인 약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168.51엔을 기록, 전날보다 0.19엔 올랐다. 엔/달러 환율도 전일 대비 0.16엔 오른 122.11엔에 거래됐다.

이날 엔화는 호주달러에 대해 1991년래 최저 수준인 107.52엔에 거래됐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금융기관이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다소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은 엔 캐리 트레이드를 늘려 엔화 약세를 이끌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관련된 발언을 내놓으면서 엔화 약세가 주춤하는 듯 했으나 강세로 돌아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크레딧스위스의 팀 그라프 외환 파생상품 부문 부사장은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엔화가 주식 시장 흐름에 맞춰 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 캐리 자금이 이머징마켓의 고수익 자산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엔화는 남아프리카 화폐인 랜드화에 대해서도 1.2% 떨어졌다.

이날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초로 1만4000선을 넘었다.

한편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1.3833달러에 거래돼 전반적인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달러는 호주달러에 대해서도 88.11센트에 거래돼 1989년 2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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