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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외부악재 부각시 내수주에 주목

최종수정 2007.07.20 07:09 기사입력 2007.07.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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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량매도를 기관과 프로그램, 개인 등 국내 투자자들이 받아내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13년만에 최고치인 11.9%를 기록하면서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로 중국증시가 하락했지만 국내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20일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정부의 긴축우려가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외국인의 매도 물량도 부담스러운 수준을 유지한다면 한 템포 쉬어가는 것도 투자전략이라고 조언했다.

또 중국 긴축우려 등 외부악재가 부각됐기 때문에 내수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장세가 주춤한 이유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한 이유로 꼽힌다. 저평가된 종목을 발견하기 어렵고 대부분의 종목이 제가치를 찾아왔다는 결론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종목의 움직임은 모멘텀과 연관이 깊은 경우가 많다. 한전의 상승이유도 자회사 상장이었고, 증권주도 M&A부각, 심지어 삼성전자도 낸드플래쉬가격과 D램가격 상승으로 주가가 오르는 모습이었다. 또한 일부 삼성그룹주의 경우 지배구조개선과 신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로 급등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러한 상승이 밸류에이션으로 과연 합리적인가 하는 것인데, 일부종목의 경우 일정수준 큰 폭으로 상승후 거친 조정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초기편승이 중요해 보이며, 주가급등시 매매에 주의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부국증권 전용수 센터장 = 이미 이틀간의 조정 장에서도 실적이 호전되는 주식들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급등이 부담스럽지만 실적에 비해 저평가 되있다는 판단이 서면 매수를 하는 매수자 우위의 장세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풍부한 유동성을 축소시키는 요인이 있다. 바로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다. 이번 주 사흘동안에만 무려 1조 7000억원을 매도했다.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기에 충분한 물량이다. 물론 이런 외국인들의 매도가 추세적인 이탈이 아니지만 이들의 물량을 국내 기관들과 개인들이 받아내기에는 그 규모나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 문제다. 오늘도 여전히 외국인들이 대량 매도를 한다면 잠시 쉬는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 아닐까. 하지만 외국인들도 실적호전주는 매수한다는 사실은 명심해야 할것이다.

▲현대증권 김영각 애널리스트 = 경기과열 및 추가긴축에 대한 우려로 중국 상해지수가 6월 중순이후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중국경기의 호황 지속에 시장의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어 긴축이 단행되어도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듯 하다. 기존 시장을 이끌었던 주도업종이 외국인 차익매물로 인해 약세 보이며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시장 분위기는 점차 안정되고 있어, 추가조정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 보다는 수급이 안정된 종목에 대해서 긍정적 마인드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조한조 애널리스트 = 중국정부의 긴축 우려가 새로운 악재는 아니지만 최근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속도가 펀더멘탈에 비해 빠르다는 논의와 결합하여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 소형주를 중심으로 종목 찾기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원/달러 환율이 연중 저점까지 하락하였고 중국 긴축우려 등 외부악재가 부각되었기 때문에 내수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를 겨냥하여 IT, 자동차 등 턴어라운드 종목군에 대해서도 지속적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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