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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문회]李, BBK설립 관여 안해

최종수정 2007.07.19 19:18 기사입력 2007.07.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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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계열사인 홍은프레닝이 2002년과 2003년 294억원을 차용해 브라운스톤 천호 부지를 구입해 주상복합사업에 참여했다.

▲이명박이 정보를 줘서 그렇게 하지 않았는가라는 전제로 물어보는 것 같다. 서울시장, 기업경영 경험을 갖고 대통령을 하겠다는 결심이 섰을 때인데 뻔히 친.인척이 하는 줄 아는 회사에 정보를 줘서 일을 할 정도로 (내가) 어리석지 않다. 제가 너무 오래 네거티브에 당하고 있다. 이런 네거티브는 한국정치사에 없었던 것 같다.

--홍은프레닝이 브라운스톤 분양사업을 한 뒤 인근 강동구 천호동이 뉴타운으로 지정됐는데.

▲강동구청장이 지역발전에 대해 집착을 가졌다. 천호동 집창촌이 지역발전에 한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둘 수 없다고 했다. 상당히 근거가 있는 주장이라 생각해서 받아들여졌다. 정상적 절차에 따라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2005년 11월 홍은프레닝이 매입한 땅이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 결정 역시 후보와 연관된 것 아닌가.

▲전임시장이 이미 상업지구로 해서 용적률을 600%으로 올려놨기 때문에 균형발전 지구로 선정되더라도 홍은프레닝에는 추가적인 혜택이 없었다.

--김경준씨가 99년 4월 BBK를 설립할 때 관여하거나 도왔나.

▲BBK 설립에 관여한 바 없다. 김경준씨를 만났을 때 이미 BBK를 설립해 영업하고 있었다.BBK는 김경준, 친구 밥(Bob), 김경준의 아내 이보라(의 이니셜)를 딴 것이다. 제가 끼어들 틈새가 없다.

--김경준씨는 미국 법정에서 BBK의 실소유주는 이 후보라고 진술했다.

▲그 주장은 미국법정에서도 기각됐다. BBK는 저와 전혀 관련이 없고 그 사실은 이미 BBK가 금감원과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 분명히 나와있다.

--당시 삼성생명 사장과 심텍 사장은 고대 출신이었는데 그 회사에 투자를 권유하지 않았나.

▲제가 소개한 것이 없다. 고려대 나오면 다 혐의가 되나. 고려대 나왔으니까 관계가 있는거 아니냐는 것은 정치권에서 제기하는 전형적인 네거티브 아니냐.

--심텍은 BBK 투자금중 30억원을 돌려받지 못하자 이 후보 소유의 건물을 가압류 하고 이 후보와 김경준 사장을 사기죄로 고소했다. 이 후보가 BBK와 무관하다면 가압류 이의를 내거나 고소에 무고로 맞고소했어야 하지 않나.

▲심텍 사장이 김경준 사장에게 맡긴 돈을 받지 못하자 저를 찾아와서 김 사장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제가 사람을 시켜 연락을 했으나 'It's none of your business(당신과 상관없는 일이다)'라는 당돌한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제가 "내가 연락해도 안된다"고 설명하니 (심텍 사장이) 저까지 함께 고소한 것 같다.

--99년 이 후보가 14대 의원시절 차를 몰고 가다 충돌사고를 냈는데 운전기사가 대신 운전한 걸로 조작했다는 제보가 있다.

▲운전기사가 있는데 저 혼자 차몰고 갈 데가 어디 있겠는가. 기억도 없지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

--서초동 법조단지 주변의 고도완화와 관련, 후보가 가진 건물이 서초동에 있다. 퇴임직전 고도완화 민원을 받아들인 이유는.

▲이 지역만이 아니라 서울의 유사한 지역을 비슷하게 풀었다. 5층까지 지은 걸 7층까지 풀어줬는데 용적률은 똑같이 200%로 건축면적이 같아 저한테 아무런 이익이 없다. 대통령 되겠다고 나온 사람이 건물을 7층으로 올리려고 서울시내 35곳의 고도제한을 풀었겠는가.

--서울시가 4개월간 남산테니스장을 안전을 이유로 폐쇄했다는데 후보는 테니스를 쳤다. 공공시설 사유화가 아니냐, 공사구별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달에 한번 아니면 두번 쳤다. 소위 말하는 황제 테니스인데 검찰에서 무혐의가 나왔다.

--에리카 킴과의 관계는.

▲아무 관계가 아니다. 많은 정치인이 찾아가서 '(관계가) 있다하라'고 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김경준 사장이나 누이들이 대한민국에 들어와 재판받길 (나는) 바란다. 잘못을 저질렀으면 대한민국에서 재판받아야 한다. 본인이 안들어온다. 어떻게 보면 (나는) 피해자다.

--서울시는 2003년 교통카드 사업대상자로 LG를 선정했다. 후보의 형님인 이상득 부의장의 사돈인 LG측을 배려한게 아닌가.

▲LG는 저의 사돈이 아니다. 이것도 대단한 네거티브다. 사사롭게 된 게 아니고 LG가 평점이 더 나와서 한거다. 당사자인 삼성이 내용보고받고 이의 제기하지 않았다. 이런 유언비어가 왜 나왔냐하면 MBC에서 똑같은 내용이 나왔다. 서울시장때 MBC와 소송해서 판결직전 사과방송을 했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느끼지 않나.

▲느낄 일이 없고, 아무 관련도 없다. 그 사건 때문에 (김경준) 본인이 대한민국에 들어와 재판받아야 된다. (만일 나와) 관계가 있다면 나를 소송하지, 같이 피해자로서 소송하겠나. 그 문제를 다뤘던 주간지도 언론중재에서 사과하는 중재판결이 났다.

--부친의 개명 기록이 74년 호적에는 없다. 이와 관련해 호적세탁 의혹이 제기되는데.

▲1974년 대한민국 호적을 일제히 재기록 했으며, 이와 관련해 모두 외주를 줬다. 그 기록을 옮기는 과정에서 이것뿐 아니라 수많은 기록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가 된게 나와있다. 담당 직원이 어차피 '이덕쇠'가 없어지고 '이충'으로 됐으니까 이렇게 기록한 것 아닌가 한다. 호적 세탁과는 관계가 없다.

--39년 호적에 동생 이말분의 이름이 등재가 안돼있다. 후보 이름이 돌림자와 다르고 일본식 이름이라는 것과 관련, 모친이 일본인이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우리(나와 동생은) 39년에 태어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호적에 오르냐. 이름은 태몽으로 이름을 지으라 해서, 밝을명(明) 넓을박(博)으로 했다. 원래 호적에 이상정인데 이명박으로 바꿨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명치유신의 명자에 이등박문의 박자라고 네거티브를 한다. 어머니는 인천 채씨가 맞다. 반야월 출신인 인천 채씨다.

--호적세탁 의혹제기한 지만원에 대한 소취하 의사는.

▲지만원은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네거티브를 소책자로 만들어 전국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무슨 능력으로 배포할 수 있겠느냐 의심하고 있다. 그럼에도 난 고발못하게 했는데, 아마 네티즌중에서 고발한 것 같다. 검증이 끝나 국민의 의혹이 풀렸다면 참조해 (취하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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