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한 청문회]李, BBK투자 권유사실 없다.

최종수정 2007.07.19 17:19 기사입력 2007.07.19 17:19

댓글쓰기

-우리 정서상 사돈끼리 동업하는 경우는 없다. 이 후보의 맏형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는 16살 나이차가 난다. 아무리 사돈이라고 해도 동업을 했다는 것(다스 지분투자)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돈하고 그렇게 될 수 있느냐고 오해가 있을만하다. 하지만 형님과 김재정씨는 업종을 같이하면서 거의 매일 만나는 사이였다. 성격이 비슷하고, 형님형님할 정도로 어울려 다니는 사이였다.

-김재정씨는 다스 최대주주라면서도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이익배당도 두번 받은 것 외에는 지금까지 전혀 받은 게 없다는 답변을 하고 있다. 다스 실제 주주는 김재정씨가 아니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처남이) 배당이나 돈을 받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 제가 확인을 해봤다. 연초 구정 때 형제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는데 일본회사가 (다스에) 투자해 기술로열티를 받고 배당까지 받으니까 너무 특혜를 주는 것 같아 두 주주(이상은.김재정)가 아예 배당을 하지 말자고 했다고 한다. 만약 실제 주인이 저였다면 형님이나 김씨가 열심히 (회사)돈을 빼갔을 텐데 자기 회사니까 열심히 일하고 돈을 가져가지 않았겠나.

--이 후보가 다스 회의에 참석했다는 말도 있다.

▲현대를 그만두고 할 일이 없어 놀 때인데 처음에 회사가 잘 안될까 싶어 가봤지 그 다음에는 가보지도 않았다.

-다스가 BBK에 19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를 권유한 사실이 있는가.

▲직접 권유한 사실이 없다. 다만 삼성그룹이 BBK 창업할 때 큰 돈을 맡겼고 저도 투자해서 간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는가 하고 생각한다. 다스가 190억원을 한꺼번에 투자한 게 아니라 30-40억원씩 나눠 투자한 것으로 돼있다. 기업이 투자를 한다면 사전조사를 했을 것이다. 저를 믿고 맡긴 것은 아니다.

-경부 대운하 타당성 조사를 서울시에서 한 것인가.

▲시정개발연구원이 독자적으로 한 것으로 서울시에서 지시하지 않았다.

--이 후보 범죄경력 논란이 있다. 건설회사 대표시절 벌금형, 88년 노조설립 방해, 98년 4월 선거법 위반 등이 있지 않나.

▲전과 14범 문제를 박근혜 후보측에서 질문한 것인가. 선거법 위반 관련 항목은 제 개인의 문제이다. 노조관련 문제는 회사에 벌을 주면 대표에게도 벌을 주는 양벌제 같다.

-서울시장 재임시절 히딩크 전 월드컵 대표팀 감독과 이 후보 아들이 사진촬영을 해 공사구분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아들이) 히딩크를 좋아해 갑자기 그렇게 된 것인데 앞으로 주의를 주겠다.

-이 후보의 위장전입을 맹모삼천지교와 비교해달라.

▲제가 국민께 사과를 드렸다. 첫아이 초등학교 갈 때 내 아이만은 공부를 잘 시켜보자는 소시민적이고 평범한 욕심으로 그렇게 했다. 하지만 규정을 어겼고 맹모는 순수한 마음으로 합법적으로 했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 돌이켜 보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양규현 기자 khyang@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