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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름철 해외여행 피해사례 빈발

최종수정 2007.07.19 16:56 기사입력 2007.07.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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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는 여권을, 상하이에서는 호객행위를 조심하세요."

외교통상부가 19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중국 상하이(上海) 등에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와 절도, 호객행위 등에 의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특히 카잔 성당, 넵스키 대로, 그리스도 부활교회, 페테르고프 분수공원 등에서 소매치기와 절도 등으로 여권을 분실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보통 3명이 한 조로 구성된 소매치기단이 한국어판 상트페테르부르크 관광책자를 판매하는 척하며 접근해 가방과 지갑, 여권 등을 절취한다는 것이다.

상하이 남경로와 인민광장 일대에서는 호객행위를 통해 관광객들을 주점으로 끌어들인 뒤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6월 말 상하이 인민광장에서 배낭여행을 하던 한국인 남성 2명이 자신들을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현지 여성 2명에게 이끌려 인근 주점에서 맥주를 마시다 터무니없는 술값을 지불했다.

술을 마시다 화장실을 간 사이 현지 여성 2명이 위스키를 시켜 마셨고 주인에게 이의를 제기하자 폭력배들이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비싼 술값을 지불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유럽 배낭여행 시 야간 열차 내에서의 소지품 도난과 함께 출입국 심사시 남루한 옷차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옷차림이 남루한 배낭 여행객들의 경우 출입국 심사시 행려자로 오인돼 체류경비를 확인하는 등 심사를 까다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2006년 10월 발효된 센겐 국경법에 따라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전 유럽연합(EU) 국가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에서 협정국간 출입국 심사가 폐지됐지만 불심검문에 걸쳐 추방될 수도 있다며 여권을 반드시 지참하고 다닐 것을 외교부는 당부했다.

양규현 기자 khy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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