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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분기매출 첫 10조 돌파(종합)

최종수정 2007.07.19 15:26 기사입력 2007.07.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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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2분기 글로벌기준으로 46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분기매출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LG전자는 19일 지난 2분기 글로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4302억원, 46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휴대폰과 DA사업이 호조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휴대폰 사업을 하는 MC사업부의 약진과 악조건 속에서도 적자액을 절반으로 줄인 DD사업부의 선방으로 요약된다. 

특히 가전,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의 분야에서 해외법인 실적이 크게 호전되며 글로벌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277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부터 해외법인을 포함한 글로벌 기준으로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본사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9032억원과 1455억원이었다. 순이익은 3846억원이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본사실적보다는 글로벌 연결 실적이 중요하다"며 "휴대폰과 디지털가전 부분 실적이 좋게 나왔고, 디스플레이 적자가 축소되는 등 시장이 원하는 방향의 그림을 제시해 준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MC 영업이익률 11.3%, 삼성 제껴

LG전자의 2분기 MC 사업부 매출액은 2조8649억원, 영업이익은 3245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휴대폰 부분의 매출액은 2조7092억원, 영업이익은 분기 최고치인 313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1.3%로  8%의 삼성전자보다 높았다.

특히 휴대폰 매출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1%, 26.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프리미엄폰 판매 증가로 전분기 4.7%에서 2분기 11.6%로 대폭 증가했다.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3G, GSM 물량 증가로 전분기(1580만대) 대비 21% 증가한 1910만대를 기록했다. 판매량도 분기 최고 실적이다.

LG전자 MC사업부가 발군의 성장을 한 것은 2005년 초콜릿폰 출시에 이어  샤인폰과 프라다폰 등 프리미엄 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 중저가폰 이미지를 벗어  수익을 많이 내는 구조로 체질을 바꾼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DA 매출 분기 최고 달성

전통적인 LG전자의 '캐시카우'인 DA 사업부도 에어컨과 냉장고 등 봄철 생활가전 성수기를 맞아 분기 최대 매출(3조6039억원)에 292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에 기여했다. 

가전(DA)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분기 최고치인 3조6039억원, 영업이익은 29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22.5%, 21.4%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에는 에어컨 판매 호조와 더불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했다.

◆DD·DM 동반 부진

디스플레이부문은 2분기 매출액 2조7268억원, 영업손실 138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평판 TV 가격하락이 둔화되고 있고, 지속적인 고정비 절감활동으로 전분기 2621억원에 비해 적자폭은 줄었다.

LCD TV와 모니터 매출은 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PDP 모듈은 감소했다.

디지털미디어는 매출액 1조2459억원을 기록했지만 39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9.8% 감소했고, AV 제품의 판가하락과 매출부진으로 전분기 0.8%보다 영업이익률도 낮아졌다.

LG전자는 "DD 사업부의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 1% 감소한 2조7268억원을  기록했지만 평판 TV 가격 하락폭이 둔화됐고 원가절감 활동으로 적자폭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DD사업본부의 적자 폭은 줄어들고, PDP 모듈 가동률은 높아질 것"이라며 "DM사업본부도 광스토리지 매출 증가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하반기 DD살아난다

LG전자는 3분기 이후에도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3분기 매출은 가전 부분이 비수기로 접어들어 DA 사업부의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휴대전화도 신흥시장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줄 수 있다"며 "그러나 3분기부터 디스플레이 수요가 살아나면서 DD 사업부의 영업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휴대전화 사업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 공략과 함께 중남미와 아시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물량을 증가시키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TV는 풀HD 시장으로 시장이 급속히 옮겨가면서 40인치 이상  대형  평판TV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풀HD LCD TV와 50인치 이상 PDP TV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고부가 신제품 중심의 매출 확대 및 수익성 중심 운영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슈퍼 멀티 블루 플레이어 등 신모델 개발과 원가개선 모델형 PC 등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김진오 기자 jo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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