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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튜터제 "확실히 효과있네"

최종수정 2007.07.19 15:02 기사입력 2007.07.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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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학장 김도연)가 올해 1학기부터 도입한 튜터제(개인교습제)가 이공계 대학 신입생의 학업성취도 향상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대에 따르면 개인교습제를 통해 학부 선배들에게 1대1 지도를 받은 신입생 40명이 올해 1학기 수학·물리 수업성적에서 우수한 학점을 받았다.

공대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개인 교습을 받은 학생들의 물리 평균학점은 3.15, 수학 평균학점은 3.05이다. 공대 평균학점이 물리가 2.68, 수학이 2.70인 것을 감안해 볼 때 이들의 성적향상은 높은 편이다.

개인교습제란 학부 2~4학년 중 물리·수학 과목에서 A학점(4.0) 이상을 받은 학생들을 선발해 지도를 원하는 신입생들에게 매주 2~3시간씩 과외를 해 주고 매달 20만원~30만원의 근로봉사장학금을 받는 제도다.

이 제도는 서울대 공대가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신입생들에게 수학, 물리의 기초지식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공과대 김도연 학장은 “튜터의 수학지도를 받은 학생의 평균 학점은 3.05로 공대 수학강좌의 전체 평균 학점이 2.70인 데 반해 매우 높은 편" 이라며 “입학 당시 이공계 신입생을 대상으로 치르는 수학시험에서 튜터제 대상 학생들의 평균 점수가 33.2점으로 이공계 신입생 전체 평균 점수 41.8점에 한참 못 미쳤던 것을 감안하면 튜터제도의 효과가 매우 크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대 공대측은  고등학교 수업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서울대 공대 한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입시를 진행해 일부 지방학생들의 경우 능력은 뛰어나도 기초가 약할 수 있다”며 "튜터제 대상 학생은 이를 감안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는 이공계 신입생 대상의 입학 전 평가시험 과목을 내년부터 수학에서 물리·생물·화학 등 기초 과학에 확대 실시하는 등, 이공계 교육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하고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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