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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성장 12년래 최고..추가 긴축 불가피

최종수정 2007.07.19 23:58 기사입력 2007.07.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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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성장률 2분기 연속 11%대

중국 경제가 12년래 가장 빠른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상 등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긴축 압력이 고조될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9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9%로 12년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을 통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1%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중국 경제는 경기 과열을 식히기 위한 당국의 긴축기조에도 불구하고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11.1%를 기록했었다.

인플레이션 압력 역시 높아졌다.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4% 상승해 3년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의 올해 목표치 3%를 크게 벗어나는 수준이다.

특히 돼지 청이병 파동으로 지난 6월 돼지고기 값이 75% 폭등하는 등 농산물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5% 상승했다.

상반기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증가, 전문가 예상치 26%를 소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은 18.5% 증가했으며 6월 소매판매도 16%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올 들어 금리를 두차례, 지급준비율을 다섯차례 인상했으나 주요 경제지표는 여전히 중국 경제의 거침없는 성장세를 반영하고 있다. 

발표 직후 정부 관계자는 긴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조만간 추가 금리 인상 등의 조치가 단행될 전망이다.

리 샤오차오 NBS 대변인은 "경제 전반에 시스템 및 구조적인 문제점이 존재한다"면서 "특히 무역수지 불균형과 높은 물가 상승률, 에너지 과다 소비 등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긴축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거시경제 통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추가적인 긴축을 예고했다.

중국 증권보는 중국이 금리 인상과 이자소득세 폐지 등의 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는 등 긴축 압력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안화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장중 한 때 달러당 7.5615위안에 거래되며 지난 2005년 7월 대달러 페그제를 폐지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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