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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배 산은 부총재 "대우조선 연내 출가시켜야"

최종수정 2007.07.19 14:28 기사입력 2007.07.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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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배 산업은행 부총재는 19일 "대우조선해양은 과년한 자식과 같은만큼 출가를 시켜야 할 것"이라며 연내 매각 의사를 내비췄다.

김 부총재는  이날 산은 임원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다만 하이닉스는 매각 주관사가 외환은행이라 잘 모르겠다"고 언급을 피했다.

또 국가의 중요한 산업 기술 유출을 방지하는 산업기술유출방지법에 의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입찰 제한 여부에 대해 " 처음부터 입찰을 봉쇄할지 일단 오픈해 놓고 사후 심사를 거칠지는 아직 법안을 제대로 검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재는 최근 투자은행(IB)와 관련, 국책은행인 산은이 IB 참여가 부정적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그는 "IB가 성공하려면 자본력, 네트워크(기업공유 네트워크, 국가적 네트워크),인력의 삼박자 고루 갖춰야 한다"면서 "우리나라에서 골드만삭스 처럼 대형 글로벌 IB가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IB가 화두가 되면서 대우증권을 파니 안파니 말이 많았지만 IB를 진짜 하겠다고 하면 제일 급한게 인력 양성"이라면서 인력 확충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국책은행이 IB를 하는 것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국영IB는 전세계적으로 많다"면서 "우리나라도 금융허브를 추구하려면 IB가 절실한데 개인적으로는 IB를 할 수 있는 은행이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은행은 절실해서 20년동안 IB를 해 왔기 때문에 IB쪽에서 선도적인 입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우증권 매각 여부에 대해서는 "산업은행과 서울 증권이 협력해서 논의한 후 민간자본이 참여하는 것은 되지만 당분간은 매각이라는 용어를 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증권의 신용도 향상을 위해 좀 더 자본력을 키울 필요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해 보겠다"면서 "대우증권측에서 먼저 유상증자안을 공시해야 추진할 수 있는 문제이지 지분 39% 갖고 있는 산업은행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판단을 유보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우증권 브랜드 변경 여부와 관련 "세계적으로 대우가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CI 통합시 좋은 작명을 위해 고민중"이라면서 "대우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어 브랜드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해 KDB대우증권이나 산은대우증권 등의 브랜드명을 검토하고 있으나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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