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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 "북한 원유ㆍ가스개발사업 추진하겠다"

최종수정 2007.07.19 12:57 기사입력 2007.07.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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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 회장(전 현대그룹 부회장)이 북한 모래 채취ㆍ반입을 시작으로 북한 원유ㆍ가스 개발 등 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제3국 건설시장 진출을 위해 북한 근로자를 중동지역 등에 파견하는 사업에 나서는 한편 중소건설사를 인수합병(M&A)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19일 오전 5시30분께 하남 창우리 고 정주영 명예회장 선영 앞에서 기자와 만나 "오늘 북한 농수산물을 개성 육로를 통해 들여오는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준비했던 대북사업을 본격 진행할 것"이라며 "남북 교역이 육로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북한과 제3국 건설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북한 근로자를 파견 근무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를 위해 이미 북한과 1차 협의가 끝난 것은 물론 7월중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엔지니어링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본격적으로 건설업을 하기 위해 국내 중소형 건설업체를 인수할 계획"이라며 "예전에 17만명이나 되는 우리 근로자들이 중동에서 외화를 벌어들인 것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은 오는 10월부터 수백명의 인력을 파견하는 것을 시작으로 파견인력 규모를 수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북측과 합영건설회사를 설립해 대규모 건설공사를 직접 수주 시행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북측의 동해바다 모래를 채취해 공급하기 위해 이 사업을 수행할 업체를 선정하고 모래샘플 채취 작업에 들어갔다"며 "남측의 부족한 자원을 북측에서 가져오기 위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염원사업이었던 원유ㆍ가스 개발사업도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회장은 2005년 10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의 갈등으로 현대그룹을 떠났으며, 독자적인 대북사업을 위해 2006년 8월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조영주. 김민진 기자 yjch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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