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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높은 유동성 증가율' 우려(상보)

최종수정 2007.07.19 14:17 기사입력 2007.07.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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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中企 대출 증가 부작용 생길수도
증시 상승속도도 해외보다 빠르다
부동산, 중장기 안정기조 정착 아니다

정부가 높은 유동성 증가율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19일 "정부는 유동성 증가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월중 총통화(M2) 증가율은 기업대출 등 민간신용 증가와 정부부문에서의 통화공급 등으로 11% 내외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유동성을 생산적 부문으로 유도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급격한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차관은 "중소기업 대출은 3월 이후 매월 7조원 이상 대출이 이뤄지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출의 급격한 확대는 금융기관 리스크 상승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중소기업 대출증가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며 "대출실태 파악을 통해 용도외 유용 등을 철저히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업종별 중기대출 동향 등 여신 건전성 차원에서도 중기대출 동향을 점검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올 들어 국내 증시 상승속도는 해외증시와 비교할 경우 빠른 편"이라며 "단기적인 급등 장세에서는 증시를 둘러싸고 있는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이 보다 크게 나나탈 수 있어 투자자들의 보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그 동안 원화 절상폭이 크고 외환수급도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며 "단, 환투기 등 시장교란 요인으로 시장안정 조치가 필요할 경우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김 차관은 말했다.

그는 단기외채와 관련 "향후 단기외채가 지속저긍로 증가할 경우 추가적인 방안도 강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그 동안의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현재의 시장상황을 중장기적 안정기조가 확고히 정착됐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토지보상금 등 풍부한 시중 유동성 ▲정치일정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9월 이사철 도래 등은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잠재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부동산 시장 동향과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에는 추가적인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국기자 inkl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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