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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개발 투자 2천억 전문펀드 조성

최종수정 2007.07.19 11:39 기사입력 2007.07.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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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소재산업의 연구.개발(R&D)에 금융시장의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한 정부 주도형 전문펀드가 조성된다.

또 산업자원부의 R&D 예산 가운데 소재분야 투자비중이 2015년까지 30%로 현재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된다.

정부는 19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부품.소재 발전위원회를 열어 소재산업의 진흥을 위한 투자재원 확대와 기업간 R&D 협력을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재산업 발전비전과 전략'을 확정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3차원 집적 세라믹소재, 초경량 합금, 차세대 구조용 강재, 연료전지 전극소재 등 모두 30개의 세계적 소재를 개발, 확보한다는 'GLT(Global Leading Top) 3030'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 사업의 재원 확보 방안으로 정부가 40%를 출자하고 운용기간 7년 이상인 2000억원 규모의 소재 전문펀드를 201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정부 차원에서 매년 부처별로 소재분야 R&D 목표치를 설정하기로 하고주무부처인 산자부는 산업.에너지분야 R&D 예산 가운데 소재분야 지원비중을 현재 16%에서 2015년까지 30%로 늘리기로 했다.

첨단 제조업의 밑바탕인 소재산업의 기반이 미약한 탓에 우리나라는 지난해 이 분야에서 93억 달러의 대(對)일 무역적자를 냈으며 올해 들어서도 5월까지만 41억 달러의 적자를 내는 등 대일 적자의 근본요인이 되고 있다.

정부는 개발된 소재의 시장 창출을 돕기 위해 국가사업으로 개발된 신소재들을 국방분야에 우선 활용하고 소재기업과 수요기업간의 상생협력도 전개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제품 생산기술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이나 이를 뒷받침할 부품.소재산업이 미약한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부품.소재산업 진흥을 위해 별도의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은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의 각각 41.2%, 38.1%를 차지하고 있지만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율은 계속 하락해 지난해의 경우 고작 46.7%에 불과하고 디스플레이 역시 소재 국산화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형편이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도체 R&D 예산내 비중이 8%선인 부품.소재의 비중을 2010년까지 25%로 확대하고 디스플레이도 부품.소재분야 R&D 예산비중을 현재 40%에서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R&D 방식도 수요처인 단일 대기업 중심의 수직계열 구조로는 성과 확산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보고 복수의 대기업간 협력을 바탕으로 여러 부품.소재기업이 참가하는 컨소시엄형 개발과 기반 연구센터에 여러 기업이 연구원을 파견해 공동 연구하는 공동연구거점형 개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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