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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 7년만에 화려한 '외출'

최종수정 2007.07.19 13:02 기사입력 2007.07.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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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45% 급등...추가 상승 가능할까

주성엔지니어링이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7년만에 화려한 부활의 날개짓을 펼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58억원, 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187% 각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탄탄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태양전지 장비 모멘텀이 더해지며 최근 주가는 상장 후 7년래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1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280억원으로 시총 15위권에 진입하며 지난 2000년 4월 이후 7년여만에 시총 1조원 클럽 재가입이 임박한 상황.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99년 12월말 코스닥에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10거래일만에 11만원을 웃돌았고, 시가총액은 단숨에 1조7800억원을 넘어서 10위권으로 직행한 바 있다.

그러나 전방산업 업황 부진으로 상장 후 1년만에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3000원대로 추락했고, 시가총액은 10분의 1수준인 900억원대로 내려 앉았다. 2003년 주가 1600원대, 시가총액 400억원대의 바닥 시기를 거쳐 반도체산업으로의 다변화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올 들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최근 주성엔지니어링의 강세는 라인업 개선,  매출처 다변화, 태양전지 장비 매출 기대감 등에 힘입은 것이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존재한다.  최근 한 달간 코스닥 지수가 제자리를 걷는 동안에도 주성엔지니어의 주가상승률은 45.3%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시가총액 1조원 클럽에 가입할 수는 있어도 이를 뛰어넘는 추가 상승은 무리가 있다"며 "단기적으로 급등한 만큼 차익 매물과 추가 실적 모멘텀에 대한 확인 등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급등은 올해 및 내년의 실적 호전 및 태양전지 장비 기대 등을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김익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9일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ALD(원자층증착장비) 수주가 올 들어 집중되고 있으며, 태양전지용 장비 매출 등 프로덕트 믹스 개선, 매출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30.4%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9일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때를 매수기회로 삼으라며 목표가를 3만3000원으로 높였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주성엔지니어링의 투자포인트는 ▲ALD장비의 적용 확대 등 라인업 개선 ▲비 하이닉스 계열의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반도체 부문의 실적 모멘텀 ▲태양전지(솔라셀) 장비 부문의 성장 ▲독자적인 원천기술 보유 등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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