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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왜 놀이터서 일해요"

최종수정 2007.07.19 12:26 기사입력 2007.07.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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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테헤란로 사무실...일·여가 공존

   
 
"오늘 아침은 휴게실에 차려진 비빔밥이나 김치찌개로 할까?" "이번 프로젝트 끝나고 사무실에서 포켓볼 한판 어때" "나는 직원들과 회의하러 갈때 마다 농구 연습을 하곤하지" "일하다 지칠때는 로봇과 노는 것이 최고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22층에 위치한 구글코리아 직원들은 일과 여가가 혼재된 '놀이터'에서 근무한다.

18일 오후 7시 구글코리아 건물에 들어섰다. 구글의 속살을 처음 본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47132;다.

건물 22층 회사 입구에 들어가니 왼쪽 상단에 위치한 '게스트 입력 시스템'이 눈에 띄었다. 이 시스템에 이름과 소속을 적고 만나기로 한 구글코리아 직원 이름을 적으니 자기이름과 소속이 프린트 된 스티커가 출력됐다. 이 스티커가 구글코리아 입장권인 셈이다.

우선 휴게실을 찾았다. 주방시스템과 식탁들이 갖춰져 있어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에는 매일 아침 호텔 주방장이 방문해 구글코리아 직원들에게 아침식사를 만들어준다.

주방장은 비빔밥 김치찌개 육개장 등을 직원들이 선호한다고 귀띔한다. 선반에는 라면, 과자, 과일, 사탕 등이 풍성하다. 이 선반이 빈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한다. 빈 잔을 채우듯 담당자가 늘 선반을 먹거리로 가득 채우기 때문이다.

국내 대학생 입사 선호도 1위 기업, 매일 1300장의 입사 지원 이력서가 차곡차곡 쌓이는 회사, 주방형태의 휴게실에 과일 라면 과자 등 먹거리가 늘 풍성하고 사무실내에서 포켓볼을 즐길수 있는일과 여가가 공존하는 '놀이터' 같은 회사.

한때 대학생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하던 기업으로 꼽히던 삼성, 포스코 등을 제치고 최근 1위에 당당히 랭크된 글로벌검색기업 구글코리아의 표정이다.

하루 1300장의 이력서와 인턴 등 총 3000여명이 매일 구글에 입사하기 위해 지원한다. 1년으로 추산하면 100만 명 이상이 구글에 지원하는 셈이다. 이처럼 구직자들이 구글에 입사하고 싶어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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