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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프리미엄 코스피 2000시대] ② 저평가주를 찾아라

최종수정 2007.07.19 10:58 기사입력 2007.07.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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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수익비율 낮은 철강·화학株 주목
글로벌시장 대비 저평가주 매수 추천

서울 문정동에 사는 최모씨는 요즘 증권사가 주최하는 투자설명회를 쫓아다니느라 바쁘다. 코스피 2000시대를 목전에 두고 하루에도 수십 종목이 상한가까지 오르고 있지만 막상 투자할 종목을 찾지 못해 답답해 하고 있다.

그는 "요즘 주식시장이 좋아 직접투자를 해볼까하고 투자설명회에 참석하고 있지만 대다수 종목들이 급등한 상태라 고민스럽다"며 "지금 투자하자니 부담스럽고 조정을 기다리자니 간접 손실률만 커지는 것 같아 이래저래 답답하다"고 푸념했다. 그는 오늘은 객장에 나가 1대1 투자상담을 받아볼 참이다.

"숨어있는 진주를 찾아라!"

코스피 2000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왔지만 개인 투자자가 선뜻 손을 내밀어 주식을 매수하기가 쉽지 않다.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가 이미 상당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공 투자'를 향한 길은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에 이익이 크게 늘어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아지거나 글로벌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온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강세랠리가 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현 상황에서 기존 주도주들은 가격부담으로 상승탄력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주가가 수익가치에 크게 못미치는 절대 저평가주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PER 낮은 종목에 주목해야

PER이란 현재 거래되고 있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수치로, 주식의 상대적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투자판단지표이다.

즉 동일업종 내 상대적 주가수준과 비교해 PER가 낮다는 것은 이익에 비해 주가수준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미래의 스타주가 될 가능성도 높다는 얘기다.

최성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PER가 낮은 종목은 주가 대비 내재가치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만큼 충분히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글로벌 시장 대비 우리 시장에서 저평가 받고 있는 업종은 철강, 화학으로 이들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PER가 낮은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저평가주와 소외주에 대한 시각은 달리 할 필요가 있다"며 "강세장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는 만큼 소외주에 대한 투자시 PER 등을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이와함께 동양이앤피, 동원F&B, CJ인터넷, GS건설, 대웅제약, 고려아연 등을 저 PER주로 추천했다.

◆2분기 이후 실적 호전주도 관심 기울여야

비록 PER가 높은 종목이라도 업황이 좋아지면서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종목들도 관심대상에 올려야 한다는 추천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증권은 향후 실적대비 저평가주로 아시아나항공, 인탑스, 진로발효, 삼성테크윈, LG전자, LG화학, 한국가스공사 등을 꼽았다.

임상국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들 종목을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미 고평가 받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글로벌경기와 국내 경기를 바탕으로 1~2년 후 실적 증가세를 반영한다면 여전히 저평가주로,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지희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도 "어닝시즌을 맞아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향후 완만한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차, 에코플라스틱, 리노공업, 대림산업, 한국프랜지, 피앤텔, 심텍 등을 추천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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