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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영전략] 매출·마케팅 강화...공격경영 앞으로!

최종수정 2007.07.19 10:58 기사입력 2007.07.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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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 전자계열 군살빼기...실적만회 돌입
LG - 투톱체제...고개감성 마케팅 총력전

'공격 경영으로 샌드위치코리아 위기를 뚫어나가자!'

기업들의 올 하반기 경영전략의 키워드는 '매출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한 공격경영'으로 압축되고 있다. 특히 ITㆍ전자업계가 상반기 제품단가의 급격한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면, 하반기에는 가을 성수기를 대비한 대량 생산체제가 가동되면서 본격적인 매출 급상승을 통한 실적 만회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건희 삼성회장은 그룹 차원의 낭비 요소 제거와 투자 재점검, 인력 재배치 등을 단행하며 각 계열사별로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 방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그룹의 중추'라 할 수 있는 전자계열사의 혹독한 군살 빼기에 돌입했다.  

명예퇴직, 인사 및 조직개편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삼성전자는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몰려있는 TV, 핸드폰 등 전자제품 관련 특수에 대비해 최근 50인치 대형 LCD TV를 양산할 수 있는 라인을 앞당겨 가동할 계획이다.

PDP모듈을 제조하는 삼성SDI도 상반기 실적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P4라인을 곧 가동할 예정이다. P4라인이 가동에 들어가면 삼성SDI의 42인치 기준 PDP 월 생산량은 61만장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은 "기존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로는 5년 후를 기약하기 어렵다"며 향후 현대ㆍ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재정립하느냐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주력이던 저가(低價) 소형차 시장에서 중국이 급속하게 격차를 좁히고 있어 고가(高價) 대형차 시장에서 일본ㆍ독일 등과 맞붙어 이기지 못하면 생존이 힘들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ㆍ기아차는 하반기에 나올 신차들이 향후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데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유럽형 전략 차종 i30을 출시한 데 이어 12월에 프리미엄 대형 세단 BH를, 기아차는 10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HM 등을 선보이며 기존보다 한 차원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작정이다.

올들어 전략 및 마케팅 전문가인 남용 부회장을 LG전자에, 재무통인 권영수 사장을 LG필립스LCD에 포진시킨 구본무 LG회장은 하반기에도 투톱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 계열사에 고객의 감성을 터치할 수 있는 마케팅과 디자인 개발에 주력하도록 할 작정이다.

7월에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그룹의 대변신을 시도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하반기에는 지주회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그동안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그리고 전 세계의 자원개발 강화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bobo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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