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하반기 경영전략/변수는] 유가·원자재 가격·대선順 꼽아

최종수정 2007.07.19 10:58 기사입력 2007.07.19 10:58

댓글쓰기

대기업들은 하반기 들어 원가절감 총력전을 펼치는 등 더욱 더 허리띠를 졸라맬 전망이다.

유가와 환율, 대선정국 등 경영환경을 둘러싼 변수들이 워낙 불투명하다 보니 내실 우선의 경영전략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삼성을 비롯한 일부 그룹들은 구조조정과 긴축경영에 나서는 등 기업 체감지수는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기 지표와는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  재계 "경영 내실화에 주력"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매출액 상위 600개사(응답 48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63.0%가 원가절감과 구조개혁 등 경영내실화를 통해 내부 효율성 강화에 나서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매출 신장 등 외형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2.6%에 머물렀으며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 확대 등 장기적 성장잠재력 확충에 나설 것이라는 기업은 불과 5.2%에 그쳤다.

기업들이 이처럼 보수적인 경영기조로 돌아선 것은 유가와 환율 등 외생 변수에 따라 큰 폭으로 연동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반기 경기 변수로 유가(40.7%), 원자재 가격(22.3%), 대선정국(14.4%)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채산성 확보를 위해 환율이 1달러 당 938원(응답수치 평균), 유가는 배럴당 59달러(두바이유 기준) 수준이 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  경제지표 개선… 기업체감 경기 냉랭

하반기 경제 전망은 시간이 갈수록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내놓은 하반기 경제전망 자료를 통해 올해 하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7%에서 4.9%로 상향 조정했다.

산업연구원(KIET)도 최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5%에서 4.6%로 올렸다. 민간연구소들도 전망치를 4.2~4.3%에서 4.5% 내외로 조정했다.

하지만 아직도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냉랭한 상황이다.

우선 환율과 유가 등 대외 변수가 언제든지 수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복병으로 도사리고 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70달러선까지 올라와 있고,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917원선까지 다시 내려갔으며, 원ㆍ엔 환율도 100엔당 750원 선이 무너졌다.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 등에 따른 불안한 노사관계도 기업들의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jokim@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