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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권의 회원권+] 비오는날 거래량이 적은 이유

최종수정 2011.08.12 10:48 기사입력 2007.07.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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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이다.

국내 기후 여건상 장마철은 농작물 재배는 물론 골프장의 용수확보에도 필수적인 시기이다. 주말 골퍼들에게는 그러나 아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모처럼 골프 약속이 있는 날 비가 내리면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골퍼의 심정을 누가 알아줄까.

골프장측도 장마철이 무조건 달갑지만은 않다. 매출은 물론 잔디관리에 치명적인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실제 유난히 비가 많았던 몇 해 전에는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골프장도 많았다.

골프회원권시장에서도 비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비가 내리는 날은 이상하리만큼 주문이나 거래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비가 와서 골프장에 가지 않는 날이면 오히려 회원권 거래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있을 법 한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비오는 날 회원권 거래량이 감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은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어느 곳을 바라보든 전망이 좋고, 햇살까지 마음을 여유롭게 한다. 자연스럽게 레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이다. 반대로 비가 오거나 찌푸린 날은 기분도 다운되고 무엇인가를 결정하는데도 소극적이다.

서류가 오가는 것이 귀찮아서일 수도 있다. 아무래도 상당한 금액의 재산권이다보니 꼼꼼하게 이것 저것 챙겨야 하는데 비가 이 모든 일들을 귀찮게 하는 것이다.

장마철에는 그래서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골프회원권 시세도 큰 변화를 나타내지 않는다. 골프회원권업계로서는 '날씨 마케팅'이라도 해서 활기를 불어넣고 싶을 정도로 답답한 시기이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전략기획실장 sky@acegolf.com

 

 




김현준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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