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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혼다 신브랜드로 중국시장 잡는다

최종수정 2007.07.19 09:00 기사입력 2007.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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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목표로 현지 브랜드 출범 계획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자동차가 새로운 브랜드로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혼다는 중국 현지 파트너인 광저우자동차와 손잡고 2010년을 목표로 새로운 브랜드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혼다와 광저우자동차는 신규 브랜드 제작을 위해 300억위안(약 3조6000억원)을 투입,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아직 브랜드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혼다는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첫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며 가격은 1만달러(약 920만원) 이하로 책정해 저가시장을 목표로 하게 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혼다의 이같은 움직임이 중국시장 공략과 함께 해외 자동차기업들의 기술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국 당국의 뜻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업계가 빠른 성장을 이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을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선진업체로부터의 기술 이전이 중국 자동차산업의 수출시장 개척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이를 위해 현지 생산을 원하는 해외 자동차업체들에게는 중국 토종기업과 합작 형태를 취할 때만 사업을 허용하고 있다.

해외업체가 독자적인 생산에 나서는 것보다는 현지 업체들에게 기술을 이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폴크스바겐이 상하이자동차와 현지 합작업체를 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한편 북미를 비롯해 유럽 자동차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 역시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전년 동기에 비해 22%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10년에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도약할 것을 확실시하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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